일반적으로 각 지역의 급여 수준은 경제 발전 수준에 비례합니다. 예를 들어 베이징, 상하이, 선전, 저장성, 장쑤성, 광둥성 등 경제가 발달한 지역에서는 공기업과 민영기업 모두 평균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티베트는 특별한 곳입니다. 경제 발전 수준만 놓고 보면 전국에서 두 번째에서 마지막에 속하지만, 이곳 공무원의 급여는 본토 공무원보다 훨씬 높습니다. 공무원은 한 달에 약 7,000~8,000달러를 받고 신입 직원은 4,000~5,000달러를 받습니다.
그리고 티베트 공무원의 수입은 대략 고도에 따라 나뉘는데, 고도가 높을수록, 즉 나추산 남쪽과 같이 조금 더 외진 곳일수록 고원 보조금이 포함되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한 달에 거의 8천, 9천, 심지어 수만 위안을 벌고 있습니다.
티베트에서 일하는 한족 공무원의 월급은 젊음과 건강을 희생하는 대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균 고도가 4,000미터에 달하는 티베트의 환경은 매우 열악합니다. 산소 부족으로 인한 신체 손상은 농담이 아닙니다. 티베트에서 약 20년 동안 일한 많은 게이 남성들이 고원성 심장병과 고원성 적혈구증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티베트의 소비 수준은 상당히 높습니다. 잘게 썬 고기 국수 한 그릇으로 간단히 식사하는 데 20달러가 넘는 비용이 들며, 이는 관광 비수기입니다. 그 외에도 옷 구입, 주택 구입, 자녀 교육, 노인 돌보기, 본토의 친척 방문 등 기타 비용이 매우 많이 듭니다. 실제로 티베트에서 일하기 위해 본토에서 온 공무원들의 실제 급여는 본토에 있는 공무원들보다 그리 높지 않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볼 때 티베트의 공무원 급여는 매우 특별한 존재입니다. 일반적으로 특정 지역의 공무원 급여 수준은 그 지역의 경제 발전 수준과 일치합니다. 중국에서 공무원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선전, 장쑤성 남부, 상하이입니다. 그러나 티베트의 경제 발전 수준은 전국에서 낮은 편이지만 티베트 공무원의 수준은 낮지 않습니다.
티베트 공무원의 급여가 높은 이유는 고원 수당과 험지 수당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학부생은 8,000위안 이상, 대학원생은 9,000위안 이상의 급여를 받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졸업생이 티베트에 공무원으로 갈 경우 필기시험이 필요 없고 바로 면접에 응시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티베트 정부는 왕복 여비를 모두 지원하며, 공무원이 되면 주택과 자녀 교육 문제도 해결해 줍니다. 주택 정책은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 공무원으로 근무한 후에는 집을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티베트도 혹독한 자연 조건과 교통 부문의 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평야에서 자란 사람들은 티베트에 오래 있으면 기본적으로 신체적 손상을 입습니다. 또한 티베트 지원 간부들 중에도 직장에서 쓰러진 사람이 많습니다. 따라서 공무원으로 티베트에 가고 싶다면 심리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