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의 배당금 분배청구권이란 주주가 회사의 주주로서의 자격과 지위에 따라 회사에 대하여 배당금을 분배해 줄 것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배당금 분배청구권은 추상적 배당금 분배청구권과 구체적 배당금 분배청구권으로 나뉘며, 후자는 배당금 지급청구권이라고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회사의 배당금 분배 계획을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이 주주총회에만 있습니다. 주주총회에서 배당금 분배 계획을 승인하는 의결이 있기 전에는 회사의 주주는 배당금 분배에 대한 기대권만 누릴 수 있고, 추상적인 배당금 분배 요청권인 배당금 분배를 회사에 구체적으로 요청할 수 없습니다. 회계적 관점에서 주식의 가치는 일반적으로 회사의 소유 지분, 회사 자산의 잠재적 평가(또는 감가상각), 회사의 미래 수익성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회사가 현금 배당을 지급하면 소유주의 회사 지분이 감소하여 지분 가치가 감소합니다. 주주가 회사에 배당금을 청구할 수 있는 추상적인 권리만 있는 경우, 회사의 잉여금(또는 부채)의 가치는 지분 가치에 반영되며 지분과 별도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지분이 양도되면 지분이 양수인에게 이전되며, 양수인은 회사에 대해 배당금을 청구할 수 있는 추상적 권리를 갖게 됩니다.
주주총회에서 배당 프로그램을 승인하는 투표를 한 후 주주는 배당금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기 시작합니다. 이 청구권의 성격은 채권 청구권으로, 주주총회에서 배당을 결의한 후 주주는 배당액을 청구 대상 금액으로 하여 회사에 대해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주가 주주의 자격에 따라 회사에 대해 누리는 기득권으로, 주주가 보유한 회사의 지분과는 별개의 권리입니다. 따라서 주주의 지분 양도 후 지분 양수인과 반대되는 합의가 없는 한 회사는 이전 주주총회에서 결정된 배당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분 양수도 계약의 주체는 지분의 지급이지 청구권의 지급이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