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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덤핑과 외환 덤핑의 차이점

1. 상품 덤핑이란 수출업자가 정상 가격보다 낮은 수출가격으로 해외에 상품을 집중시키거나 지속적으로 대규모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둘째, 덤핑의 구체적인 목적에 따라 상품 덤핑은 우연한 덤핑, 간헐적 또는 약탈적 덤핑과 장기 덤핑으로 나눌 수 있다.

의외의 덤핑은 일반적으로 국내 시장 판매 성수기가 지났거나 회사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다른 잔고 재고를 구매하기 때문에 외국 시장에서 저가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간헐적이거나 약탈적인 덤핑이란 국내 가격보다 낮거나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여 경쟁자를 타격하고 독점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전체 또는 대부분의 경쟁자를 물리친 후 독점력을 이용하여 가격을 올려 고액의 독점 이윤을 얻다.

장기 덤핑이란 외국 시장에서 무기한,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보다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3. 외환덤핑이란 한 나라 정부가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국 화폐의 대외평가절하로 수출을 확대하는 것을 말한다.

넷째, 외환덤핑은 무제한과 무조건적일 수 없다. 외환덤핑은 다음 조건이 충족될 때만 수출 확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통화 평가 절하의 정도는 국내 물가 상승의 정도보다 크다. 한 나라 화폐의 대외평가절하는 필연적으로 화폐가 대내 평가절하로 이어져 국내 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국내 물가상승도가 화폐평가절하 정도를 따라잡거나 초과하면 수출상품의 수출가격이 원가, 즉 화폐평가절하 전 가격까지 오르면서 외환덤핑이 불가능하게 된다.

다른 나라들은 동시에 같은 폭으로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이다. 한 나라의 화폐가 평가절하될 때, 다른 나라의 화폐가치가 같은 폭으로 떨어지면, 두 통화 간의 환율은 변하지 않아 수출상품의 수출가격이 변하지 않아 외환덤핑을 실현할 수 없게 된다.

다른 나라들은 다른 보복 조치를 동시에 취하지 않는다. 외국이 관세 인상 등 보복성 조치를 취하면 수출상품의 해외 시장 가격도 높아져 외환덤핑의 역할을 상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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