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경제 발전의 기초가 양호하고, 인구의 질이 높고, 인건비가 낮으며, 모두 중국 기업이 그곳에 가서 시장을 개척하는 데 유리하다. < P > 중국 기업이 북한에 투자하는 방식에 따라 기업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합자할 수도 있고 단독 소유할 수도 있다. 북한이 1994 년 반포한' 합자경영법' 에 따르면 외상독자기업은 정부 관련 부서와 지방당국의 비준을 거쳐 자유경제무역구 내에 설립해야 한다. 자유무역구 외부에 설립된 외상합자기업은 소득세율이 결산이익의 25% 이다. 서비스부문 경영기간이 1 년 이상인 외자기업의 경우 이익년도부터 1 년 이내에 소득세를 면제하고 이후 2 년 동안 5% 이하의 소득세를 감면한다. 중국과 북한이 대대로 우호적인 나라라는 점을 감안하면 서승권은 "실제 상황에 따라 중국 기업에 대한 북한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우대 정책을 채택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북한 시장에는 TV, 선풍기 등을 포함한 기계제품 수요가 많고 건설재와 통신전자 제품 등도 공급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미 광업, 일용품 제조, 기계 제조, 관광 개발 등 많은 상인 사업을 중국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권은 "중국 기업들은 제 1 회 평양국제무역절에 참가할 기회를 이용하여 북한 사람들에게 제품을 전시하고 북한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 고 말했다. < P > 북한에 투자하면 중국 기업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하지만 잠재적인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양운상 부교수는 북한이 1991 년부터 진행한 경제개혁 시범의 성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편 북한의 정책 변화는 너무 크다. 한편 북한은 큰 시장도 없고 지급능력도 부족하다. 특히 외환과 같은 경통화 지급 수단이 부족하다. 또 경제개혁을 실시한 지 1 년 만에 북한 통화 (북한 원) 가 암시장에서 7% 이상 평가절하됐고, 정부는 열세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중단하면서 사람들의 구매와 지불능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한 국가가 경제개혁을 추진하려면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국제환경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는데, 현재 북한이 직면하고 있는 국제환경은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