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환율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국제수지와 외환보유액. 국제수지란 한 나라의 화폐총소득과 다른 나라에 지급된 화폐총지출 간의 비교를 말한다. 화폐수입총량이 지출총량보다 크면 국제수지 흑자가 나타나고, 반대로 국제수지 적자가 생긴다. 국제수지는 한 나라의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수지 흑자가 발생하면 그 나라 화폐의 외환환율이 상승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나라 화폐의 환율이 떨어질 것이다. 국제수지란 간단히 말하면 상품과 서비스의 수출입과 자본의 수입과 수출을 가리킨다. 국제수지에서 수출이 수입을 초과하면 자금이 유입된다. 이는 국제시장의 그 나라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현지 통화가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수입이 수출을 초과하면 자금이 유출되고, 국제시장의 그 나라 통화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 원화 가치가 하락할 것이다.
둘째, 금리.
금리는 일국 대출 상황의 기본 반영으로 환율 변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금리 수준은 국제 자본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가 높은 나라는 자본 유입이 있고, 금리가 낮은 나라는 자본 유출이 있을 것이다. 자본 흐름은 외환시장의 수급 관계를 바꿔 외환의 환율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금리 인상은 그 화폐의 평가절상으로 이어지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셋째, 인플레이션.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은 그 나라의 통화환율 하락을 초래하고, 인플레이션의 완화는 그 나라의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플레이션은 현지 통화의 화폐가치와 구매력에 영향을 미치고 수출상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수입상품을 늘리며 외환시장에 심리적 영향을 미쳐 국제시장에서 현지 통화의 신용지위를 약화시킨다. 이 세 가지 측면 모두 기준 통화 평가절하로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