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중국에 8000 억 달러의 국채를 빚지고 있다. 사실 미국이 중국에 그렇게 많은 국채를 빚진 것이 아니라 미국이 세계 각국에 많은 돈을 빚지고 있는 것이다. 수년간의 과소비로 인한 재정적자로 미국은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국 국채 (일반적으로 국채라고 함) 를 발행하여 세계 각국에서 살 수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무역이 빈번하고, 미국은 우리나라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양말, 타이어, 의류 등 많은 달러를 벌었는데, 이 달러들은 외환보유고가 되었다. 이렇게 많은 외환보유고는 놓을 수 없다. 달러가 계속 평가절하되고 있으니 미국 국채를 사서 이자를 좀 벌어라. 사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너무 커서 유일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미국 국채인데, 이것은 일종의 투자이다. 미국인들은 우리에게 사도록 강요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