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화폐는 대부분 이미 국제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대부분 국제화폐가 되었다. 이 중 달러는 가장 중요한 국제통화나 국제기초통화이고, 유로, 엔, 파운드는 주요 국제통화이며,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스위스 프랑은 통용되는 국제통화다. 국제화폐는 경상수지 및 자본사업 하에서 자유롭게 환전할 수 있고, 국제유동성을 가지고 있어 국내외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기업은 현지 통화로 국제무역과 투자를 할 수 있고, 개인은 현지 통화로 유학 여행 쇼핑을 할 수 있다. 국제화폐는 국제무역결제와 국제지불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고 국제비축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통화를 보유한 어떤 나라라도 대외무역과 국제지불을 기준 통화로 결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량의 기준 통화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끝없는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환보유액에는 두 가지 기본 기능이 있는데, 하나는 비상수입의 대외지급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만기외채 원금의 대외지급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고, 국제통화를 가진 선진국은 이 두 가지 수요를 현지 통화로 만족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선진국은 실제로 외환보유액의 기본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즉 선진국은 외환보유액을 대폭 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즉, 국제통화를 보유한 선진국은 소량의 자국 통화 이외의 국제통화만 비축하면 되고, 다른 국제화폐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환전할 수 있고, 필요한 만큼 환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외환보유액의 비용과 비용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환율 변동 위험을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