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앙 은행. 중앙은행이 H#I- 외환시장에 참여하는 주된 목적은 환율안정을 유지하고 외환보유액을 합리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외환시장 거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외환시장의 자금수급관계를 조절하여 환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제한한다. 중앙은행은 통상 외환평준기금을 설립한다. 시장에서 외환공급이 부족해 환율이 떨어지면 외화를 팔아 현지 통화를 회수한다. 시장에서 외환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환율이 상승할 때 외화를 매입하고 원가화폐를 바꾸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 중앙은행은 외환시장의 참여자일 뿐만 아니라 외환시장의 실제 조작자이기도 하다.
(2) 외환은행. 외환은행은 각국 중앙은행 또는 통화당국이 외환업무를 지정 또는 허가하는 은행을 말한다. 외환은행은 통상 상업은행으로 외환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은행, 외환업무를 겸영하는 국내은행 또는 외국은행의 본국 지점이 될 수 있다. 외환은행은 외환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참여자이며, 그 외환거래는 외환시장 활동의 주요 부분을 구성한다.
(3) 외환 거래상. 외환거래상은 외환거래에 종사하는 무역회사나 개인을 가리킨다. 외환거래상은 자신의 자금을 이용하여 외환을 매매하여 매매 차액을 얻었다. 외환거래상은 대부분 신탁회사, 은행 등도 외환거래에 종사하는 기관이며, 이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와 개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