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환통제 하에 환율은 정부가 결정하며 외환의 수급도 엄격하게 제한된다. 따라서 다자간 거래는 외환시장에서 진행될 수 없고, 자본은 자유롭게 유통될 수 없어 국제금융시장의 분할과 해체로 이어지는데, 이는 생산과 자본의 국제화와 맞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또 엄격한 외환규제로 한 국가의 화폐를 다른 외화로 자유롭게 환전할 수 없게 되고, 각국 화폐는 환전성을 상실하고, 다자간 무역을 할 수 없게 되어 세계 무역의 범위를 좁힐 수 있다. 2. 외환통제의 경우 환율은 종종 행정력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는 국제환율체계와의 단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것은 국제무역의 발전과 정상적인 국제통화관계의 수립에 매우 불리하다. 3. 외환통제, 수속이 상당히 다양하고, 원가를 늘리고, 외환밀수와 암시장 거래 및 불법 송금을 초래하기 쉬우며, 외환시장을 혼란에 빠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