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높은 외환 보유고가 물가 수준을 상승시켰다.
통화주의의 인플레이션 전도 메커니즘 이론에 따르면 한 나라에서 국제수지 흑자가 발생하면 외환보유액의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국가가 유휴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사회 총공급은 변하지 않고 상품 시장의 수급 균형은 가격 수준 상승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 자본 시장에서, 화폐 공급량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금리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다. 한편 물가상승은 이 나라 수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경상수지 흑자를 줄이며 금리 하락은 자본유출을 늘리고 자본과 금융계좌 흑자를 줄여 외환보유액의 성장률을 낮춘다. 마찬가지로 외환보유액 감소도 반대 효과를 낼 수 있다.
(b) 인민폐 절상 압력을 증가시킨다.
현행 외환관리체제 하에서 중앙은행은 외환자금 환매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면서 외환량이 늘고, 국내 외환시장의 외환공급이 수요를 초과함에 따라 위안화 절상과 외화 평가절하의 기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기관, 기업, 개인이 자산 구조를 더욱 변화시키고 위안화 자산을 증설하여 인민폐가 끊임없이 상승하는 압력에 직면하고 무역마찰을 증가시켰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유럽 등 국가들은 위안화 절상을 강력히 요구했고, 과거에도 자본 환류 탈출 현상이 나타났다. 게다가, 대량의 국제 핫돈이 중국에 진입하여 인민폐에 심각한 평가절상 압력을 가져왔다.
(c)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운영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되지 않는다.
고액의 외환보유액은 국민저축이 국민경제의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중국은 현재 중소기업 발전, 신농촌 건설, 사회보장의 거대한 격차와 같은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 급속한 경제 성장기에 있는 중국의 경우, 낮은 금리로 높은 소비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미국은 자원의 최적 구성을 실현할 수 없다.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국내 경제 발전 수준에 맞지 않는 외환보유액을 보유하는 것은 전체 경제 효율성에 대한 낭비이며 중국 전체 경제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도 불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