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 > 1929-1933 년 세계경제위기로 서방국가의 금괴본위제와 금환본위제가 파괴되면서 통일된 국제금본위통화체계도 와해됐다. 서방 국가들이 지폐 유통제도를 보편적으로 시행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통화신용제도 위기는 심화되고 갈등이 심하여 통일된 국제통화체계를 건립할 수 없었고, 파운드그룹, 달러그룹, 프랑그룹, 엔그룹 등 통화그룹을 잇달아 설립했다. 통화그룹 내에서 한 주요 국가의 화폐를 중심으로 이 화폐를 그룹 내부의 비축화폐로 청산한다. 그룹 내 외환지불과 자금흐름은 완전히 자유롭지만 그룹 외부의 지불과 결제는 엄격한 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종종 금을 국제결제수단으로 사용하여 금의 세계 통화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 각 통화그룹 내의 통화비 가격, 통화비 변동 한계, 통화환전 및 지불은 모두 통일되고 엄격한 규정이 있다. 그룹 외부의 국제 지불에 대해서는 엄격한 통제를 취한다. 그룹 간 장벽이 삼엄하여 규제가 무겁다. 이 시기에 통일된 국제통화체계는 존재하지 않았다. 일부 서방 국가들은 국제시장을 다투기 위해 외환덤핑을 벌이고, 통화전이 잇따르고, 국제통화관계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켜 국제무역의 발전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국제통화관계와 국제무역발전 사이에 첨예한 갈등이 생겼다. 이때 각국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국제통화체계를 건립할 것을 요구하지만, 서방국가가 막 1929-1933 년 경제대위기에서 벗어나 제 2 차 세계대전에 직면해 국제통화관계 문제에 대해 즉각 * * * 같은 안배를 하기 어려워 193 년대 후반에는 새로운 국제통화체계를 세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