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과도한 외환보유액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른 조건이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과도한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 기초통화를 투입해야 하며, 국내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 외환보유액이 너무 많다는 것은 외환이 시장에서 수요를 초과해 현지 화폐의 평가절상을 강요함으로써 국내 수출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려 국내 경제 성장에 불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도한 외환보유액도 환율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국가는 주요 외환보유액으로 대량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 달러가 평가절하된다면, 그 비축 자산은 심각하게 감소할 것이다.
또 외환보유액이 너무 많으면 국가가 국제통화기금의 우대대출을 잃게 될 수도 있다. 국제통화기금 (International Communications Fund) 의 규정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이 충분한 국가는 해당 단체의 우대와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국제적 곤경에 처한 다른 회원국에도 원조를 제공해야 한다.
과다한 외환보유액은 거시규제의 효과를 어느 정도 약화시켰다.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의 수가 늘어나면서 거시규제의 효과를 구조적으로 약화시키고 위안화 절상 압력을 증가시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실시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