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980 년대에 경험한 거품경제 시절 가장 특별한 현상은 자산가격이 팽창하는 동시에 일반 상품가격이 안정되고 외환보유액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관련 연구에서 엔화 평가절상을 지지하는 것이 일본 주식시장 거품의 주요 원인이라는 견해가 적지 않다. 엔화 상승이 거품의 도화선일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일본 내 경제와 통화상황만 분석하고 당시 국제환경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은 일본 주식시장 거품의 근본 원인이 일본의 당시 국내외 경제 금융 환경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이 개장한 이후 A 주 시장상증종합지수는 2005 년 7 월 2 1 일 1020 에서 상승했다. 2008 년 3 월 미국 서브대출의 영향을 받아 4000 시로 리콜된 것은 그해 일본이 광장협정에 서명한 후의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 중국 외환보유액의 빠른 증가는 유동성 과잉과 함께 자산 거품 문제도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에 1980 년대 일본 주식시장 거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글은 일본 내외적 요인으로부터 주식시장 거품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중국 주식시장의 국내외 환경을 그해 일본과 비교한 뒤 일본 주식시장 거품 위기가 중국에 대한 경험과 교훈을 총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