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환율이란 한 나라 화폐의 환율이 시장 화폐의 수급에 따라 자유롭게 변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원칙적으로 정부와 중앙은행은 환율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제한이나 의무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런 환율제도는 변동환율제도라고 합니다.
고정 환율 제도와 변동 환율 제도의 비교
(a) 고정 환율 제도의 장단점
고정 환율 제도의 장점
(1) 환율이 안정되어 위험이 감소한다. 국제채권채무의 결산과 국제무역의 원가계산을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여 수출입무역과 자본수출입이 직면한 환율이 크게 변동할 위험을 줄였다.
(2) 국제 유동성 및 수출입 상품 가격을 안정시킨다.
(3) 환율의 안정은 외환시장의 투기를 어느 정도 억제했다.
2. 고정 환율 제도의 단점
(1) 고정환율제도에서 국내 경제 목표는 국제수지 목표에 종속된다. 한 나라의 국제수지가 불균형할 때 긴축성이나 확장성의 재정통화정책이 필요하다. 이는 국내 경제에 실업증가나 물가 상승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2) 고정 환율 제도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따라 가격 상승은 수출상품 원가를 증가시켜 수출이 줄고, 국제수지가 적자를 내고, 화폐가 더욱 불안정해졌다.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가의 통화당국은 금과 외환보유액을 동원해 외환시장에 투입할 수밖에 없어 대량의 금과 외환보유고가 유출됐다.
(3) 고정환율제도 하에서 각국은 환율안정을 유지할 의무가 있어 국내 통화정책의 자주성을 약화시킨다.
(b) 변동 환율 제도의 장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