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중앙은행은 통상 두 가지 목적으로 외환시장 활동에 참여한다. 하나는 비축 관리이고, 다른 하나는 환율관리이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은 재정을 대표하여 국가의 공식 외환보유액을 직접 소유하거나 운영한다. 중앙은행이 현재 외환시장에서의 역할은 일반 참가자들과 같다. 또한 외환시장 환율이 크게 변동할 때 중앙은행은 환율을 안정시키고 자국 통화 공급을 통제하고 통화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시장 거래에 참여함으로써 개입하고 외환이 과다할 때 매입하고 외환이 부족할 때 투하한다. 중앙은행은 외환시장의 일반 참여자일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외환시장의 실제 조작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외환시장 활동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브로커와 상업은행을 통해 거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