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지와 배우 이동건이 지난해 말 4년간의 열애를 마감했다. 결별 소식이 나온 뒤 한지일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이동건 씨와 헤어진 건 사실이다. 너무 안타깝다. 이제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동건과 한지일은 2000년 KBS 드라마 '신부1'을 촬영 중이었으며, 스무 살 때 연인이 되어 1년 동안 교제해왔다. 20년. 'B형 남자친구'에서도 두 사람의 달달한 연기력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지혜는 현재 KBS 일일드라마 '사랑 아니면 증오'를 촬영 중이며, 이동건은 군입대를 준비 중이다. 이동건과 한지혜의 결별설은 사실상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졌다. 한 관계자는 "한지지가 '애증' 이후 촬영을 시작한 이후 이동건과 일 때문에 마찰을 빚었다. 한번은 한지지가 이동건을 만난 뒤 눈물을 흘리며 돌아왔다. 두 사람은 헤어졌다. 아무래도 성적 차이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결별한 건 지난해 말이었다. 한지지가 KBS 연기대상 수상 소감에서 이동건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리꾼들은 그 당시 두 사람이 헤어졌던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