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3월 30일 이탈리아 의료보건부는 현재까지 이탈리아 내 확진자는 10만1739명으로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1만1591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방역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 8,358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고, 63명의 의사가 근무 중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이탈리아 전국외과치과의사연맹(FNOMCEO)과 이탈리아 국립고등건강연구소의 공식 홈페이지가 30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3월 30일 현재 총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환자는 8,358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간호산업연맹 바르바라 만지아카발리 회장은 전국 의료진 전체 감염 사례 중 약 4000명의 확진자가 간호사라고 밝혔다. 방역활동은 감염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의료진들이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9,500명에 가까운 간호직원들이 주도적으로 방역대책본부에 합류해 가장 심각한 상황에 있는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병 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