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雨
꼭대기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대나무 울타리
이 곳이 그림 같다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작년 크리스마스 카드거울 어수선함
처음엔 그 사람 없이도 여전히 바보인 척 하고 있었어요 아
꽃차 끓여 주기로 했고, 꽃차 만드는 법도 배우기로 했어요 나이프와 포크 세트
학생 기숙사는 텅 비었다 거리
전화를 기다리지만 그녀를 기다릴 수 없다
내 마음에서 쏟아지는 비는 견딜 수 없다 머리가 젖었다
걱정을 엽서에 다시 인쇄
그 슬픔 속에 시차가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음속에는 비가 쏟아졌지만 닿지 않았다
마당 나뭇가지 사이로 찬 바람이 지나갔다
손에 들린 꽃도 식혀주었다
초승달 모양의 대나무 울타리 꼭대기에
이곳이 그림 같다고 꼭 말해주고 싶었어요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카드 거울 속 어수선한 것
처음엔 아직도 그 사람 없이 바보 같은 척 아
꽃차 끓여 주기로 하고 나이프와 포크 세팅도 배우기로 했다
학생 기숙사는 텅 빈 거리
전화를 기다렸지만 기다릴 수 없었다
마음속 비가 쏟아졌지만 머리는 젖지 못했다
엽서에 재인쇄 고민
그 슬픔 속에 시차가 없었다는 걸 알고나니
마음속에 비가 쏟아졌지만 닿지 못했다
찬 바람이 지나갔다 마당에 있는 나뭇가지
손에 들린 꽃도 식혀줬어요
마음속 비가 쏟아졌지만 그녀의 머리는 젖지 못했어요
Open 엽서에 적힌 고민
그 슬픔 속에 시차가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음속에 비가 쏟아졌지만 닿을 수 없었다
마당 나뭇가지 사이로 찬 바람이 스쳐지나갔다
손에 들린 꽃도 식혀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