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여동생 ***과 함께 자전거를 탔는데, 그때마다 언니가 나를 데리고 다녔다.
금요일 방과 후 여느 때처럼 집에 갔는데, 그날 갑자기 자전거를 직접 타면 페달을 밟을 수 없다며 자전거를 타라고 하더군요.
그냥 점프하고 싶을 때 뛰어내렸는데 별로 어렵지는 않아요. 그 당시에는 제가 이렇게 멍청한 사람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하지만 자전거에 앉을 때까지 뛰어오를 수가 없었고, 온몸이 시멘트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그때 팔이 땅에 세게 부딪혀 피부가 크게 찢어지고 피가 났습니다. 나중에는 붕대도 제대로 안 감아서 몇 번 넘어뜨렸는데 지금은 팔에 큰 상처가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