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금과 은 등 경화의 비축과 재정수입은 모두 한 나라의 국력을 측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그러나 역사 발전 시기에 따라 시대적 특징을 지닌 기준도 다르다. 노예 사회에서 국가 실력을 측정하는 것은 주로 노예의 수와 수공방의 규모에 근거한다. 나중에 상비군의 수가 국가 군사력의 중요한 참고가 되었다. 봉건 사회에서 국력을 측정하는 기준에는 영토 면적, 인구, 식량 생산량, 우경, 철제 농기구 사용이 포함된다. 산업혁명 이후 철강 생산량, 원탄 생산량, 철도 마일리지, 심지어 증기 기관의 총 전력이 각국의 경제력을 비교하는 일반적인 척도가 되었다. 제 2 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산업 구조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미국 등 국가에서는 농업 위주의 제 1 산업 비중이 점차 하락하고 공업과 서비스업 위주의 제 2 산업과 제 3 산업 비중이 상승했다. 이때 물화 기준으로 국가 실력을 측정하기는 어렵다. 제 2 차 세계대전 후, 브레튼 삼림 체계는 달러를 금 비축과 연결시켰다. 그 이후로 외환보유액은 국가 실력을 측정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금은 화폐이자 상품이다. 화폐로서 가치 안정을 요구하다. 상품으로서 그 가치는 수급 관계의 영향을 받아 안정될 수 없다. 따라서 이상적인 통화가 아닙니다. 금은 화폐로서 황금국제 흐름의 균형을 보장할 수 없다. 금의 유입이나 유출이 각국의 화폐 공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의 유입과 유출이 자동으로 균형을 이루지 못해 각국의 화폐 공급량이 금 비축과 적절한 비율을 유지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