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히 의심과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믿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환보유액이 국가통화당국이 보유한 외환자산이기 때문에 국가가 이런 자산을 자유롭게 지배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러분이 보시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 관련 부처가 여러 가지 이유로 외환을 필요로 한다면 통화당국으로부터 현지 통화로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 국가, 기준 통화는 유일하게 유통되는 결제 및 가격 책정을 위한 법정 통화이며, 외환은 국내에서 직접 지불하고 유통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가 외환관리부에서 이런 외환보유액을 받은 뒤 외환을 현지 통화로 바꿔야 내부 구매지불에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한 유일한 결과는 외환보유액이 재정부에서 제출한 뒤 통화당국의 손에 다시 돌아왔지만 유통중인 원화는 터무니없이 늘었다는 것이다. 외환공급이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터무니없이 화폐를 늘리면 외환평가절상, 화폐평가절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채권자인 원외환판매자들에게도 잠재적인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원매입찰으로 원매한 외환을 환매할 수 없다. 채무자인 통화당국이 당초 외환을 팔았던 채권자에 대한 무책임이다. 한편, 허공에서 유통중인 화폐를 늘리는 것은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기 쉬우며 물가와 화폐의 안정에 불리하여 국가 경제사회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에 불리하다.
정부 관련 부처가 통화당국으로부터 직접 외환보유액을 들고 구매송금을 하면 어떨까? 외환보유액이 대외지급과 구입에 직접 사용된다면 국내 외환시장의 외환공급을 줄이면서 국내 외환수급 불균형을 초래하고 외환시장 외환부족, 외환가치 상승, 기준 통화 가치 하락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채권자로서, 광대한 외환판매자는 원매가로 원외환을 환매할 수 없다. 통화당국이 당초 외환을 팔았던 채권자에 대한 채무자로서의 무책임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부 부처가 국가의 외환보유액을 직접 마음대로 동원할 수 있다면, 통화당국은 채무자로서의 의무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없고, 채권자인 광대한 외환판매자의 채권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국내 기준 통화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통화당국이 기본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없게 되면서 자국 통화와 화폐가치의 안정을 유지하고 좋은 통화환경을 조성하고 국민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유지하는 데 불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