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장 환율의 변동을 이용하여 투기성 외환 매매를 하다. 두 가지 상황으로 나눌 수 있다. < P > 첫째, 한 나라의 국제수지가 일시적 적자가 발생할 경우 그 나라의 통화환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고 투기자들은 이런 환율 하락이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곧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낮은 환율로 그 나라의 화폐를 매입하고 (그 나라의 자본 유입을 의미), 환율이 상승한 후 높은 환율로 판매한다 (자본 수출을 의미) 반면 한 나라의 국제수지에 일시적인 흑자가 나타나고 그 나라의 통화환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 투기자들은 높은 환율로 그 나라 통화 (그 나라의 자본유출을 의미) 를 팔았고, 환율이 떨어지면 낮은 환율로 매입했다 (즉, 자본유입). 이런 투기성 자본 흐름은 환율 변동폭을 줄이고 결국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다. < P > 둘째, 한 나라의 국제수지가 지속적인 흑자를 보일 때 그 나라의 통화환율은 계속 강세를 유지할 것이며, 투기자들은 그 나라 통화가 평가절상될 것으로 예상하여 다른 나라 통화를 팔아 그 나라 통화를 사들였다. 이런 투기성 자본 흐름은 환율 변동폭을 확대 (통화 평가절하를 가속화하거나 통화 가치 상승을 가속화하는 과정) 하여 환율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2) 금리의 변동이나 국가금리의 차이를 이용하여 금리가 낮은 나라에서 금리가 높은 나라로 자본을 옮겨 이차수익을 챙긴다. 이런 자본 흐름의 전제는 양국 통화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즉, 환율 위험이 없는 전제 하에 자본 흐름이 금리 차이를 벌도록 하는 것이다.
(3) 국제금융시장의 증권가격 변동을 이용하여 단기 외환자금을 동원하고, 증권매매에 참여하고, 싸게 사서 이윤을 챙긴다. < P > 또 황금시장 금가의 변동과 국제상품시장 가격의 변동도 투기성의 단기 자본 흐름에 종사할 수 있다. 전자는 투기자들이 특정 정치사건이나 어떤 화폐를 이용하여 평가절상, 평가절하 등의 소문을 이용하고, 투기자본을 이용하여 황금시장에 충격을 주고, 어떤 화폐로 금을 사재기하거나 어떤 화폐를 팔아서 금값을 올리거나 낮추어 이익을 얻는다. 후자는 투기자들이 중요한 상품의 가격 등락, 저가 매입에 따라 고가로 팔거나, 고가를 던져서 저가로 보충하여 투기이익을 얻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