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노출' 과' 외환위험' 이라는 용어는 종종 동일시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용어다. 외환위험은 자산이나 부채의 기준 통화 가치가 환율 변화에 민감하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한 회사의 시가가 환율 변동으로 인해 변하면 그 회사는 영향을 받을 것이다. 회사의 시가변화가 클수록 예민하거나 개방성이 커진다. 한편 외환위험은 환율의 예상치 못한 변화로 인한 자산이나 부채의 기준 가치 변동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외환위험에 직면할 경우, 그것은 필연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고, 환율은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환율의 예측가능성이 높을수록 외환위험이 커진다. 적어도 외환개방이 주어진 상황에서는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