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중앙은행이 상황에 따라 금 비축량의 증감은 경제, 통화정책 등 금융시장에 대한 중앙은행의 신뢰 수준도 반영할 것이다. 중앙은행이 금을 판매하는 것은 비상시 재정상황을 개선하는 수단으로 여겨지는데, 이는 그 나라 경제가 어느 정도 어려움에 직면하고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앙은행의 금 비축은 그 나라 화폐의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 대량의 금 비축은 한 나라의 화폐신뢰도를 높이고 외환보유액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것은 국제 무역과 경제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중앙은행이 황금비축을 보유하면 국가의 경제력과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경제 위기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하에서의 국가의 방어 능력도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