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가 무역적자를 자주 나타낸다면 수입채무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자국 통화를 팔아서 다른 나라의 화폐를 구매하여 수출국의 채무를 지불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국민소득이 유출되고 국민경제 성과가 약해질 것이다. 정부가 이런 상황을 개선하려면 자국 화폐의 평가절하를 해야 한다. 평가절하, 즉 수출상품의 가격을 낮추면 수출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나라의 대외무역 적자가 커지면 그 나라의 화폐를 약화시키고 그 나라의 화폐를 떨어뜨릴 것이다. 반대로 대외 무역 흑자가 있을 때는 이 통화에 이롭다. 따라서 국제무역정세는 외환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일미 무역 마찰은 이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 미일 간의 무역 적자가 해마다 발생하여 미국 무역 균형의 악화를 초래했다. 미국에 대한 일본의 무역 흑자를 제한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일본에 엔화 강세를 강요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더 유리한 무역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엔화 상승이 너무 빠른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위안화 절상 문제도 이와 관련하여 투쟁하고 있다.
무역적자는 한 나라의 순대외투자에 달려 있고, 후자는 한 나라의 저축과 대출가능 자금 시장에 대한 투자에 달려 있으며, 환율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다.
이 글의 내용은 중국 법률출판사' 법률생활 상식 전지시리즈' 에서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