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년간의 관찰에 따르면, 각국이 자신의 이익에서 개입하는 데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국내외 무역 정책의 필요성 때문이다. 한 나라 화폐의 외환시장에서의 저가는 수출에 유리할 수밖에 없고, 과도한 수출이나 저환율은 다른 수출국의 반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는 환율 문제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정치적 문제가 되어 정부의 시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볼 때, 이 나라는 환율을 조정하거나 개입해야 한다.
각국은 수출을 보호하기 위해 자국 통화가 계속 강세를 유지할 때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한다. 자신의 화폐를 팔아서 다른 사람의 화폐를 매입하여 환율에 개입하여 환율이 자신의 만족에 도달하거나 자신의 이익에 이롭다. 예를 들어, 2002 년 하반기에는 일본 중앙은행과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구두로 밝혔다. 엔화의 지속적인 강세가 일본의 수출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일본의 경기 회복을 늦추고 경제를 침체시켰기 때문이다. 일본의 수출은 국민경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출은 국가경제의 명맥이다. 이것이 개입의 가장 좋은 이유다.
한 나라가 화폐평가절하를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다른 나라의 이익에 영향을 미칠 때 다른 나라의 반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때때로 그들의 화폐를 평가절상시킬 수 밖에 없다. 일본을 예로 들자면, 우리는 중국이 현재 일본에서 가장 큰 무역국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일본의 수출은 중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02 년 초, 엔화가 계속 평가절하되어 중국 수출에 심각한 손해를 끼쳐 중국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재무부 장관인 항회성이 엔화가 약하고 인민폐가 절대 평가절하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을 들었을 때, 일본 정부도 이 최대 무역 파트너의 말을 가늠해 보아야 한다. 일본 중앙은행은 일본의 평가 절하 엔화 자극에 대한 중국의 불만을 완화하기 위해 엔화를 강화해야 했다. 경제와 정치의 관점에서 볼 때, 각국 정부는 자신의 이익에 따라 환율에 개입하여 화폐의 평가절상이나 평가절하를 하였다.
둘째, 국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변동환율로 한 나라 화폐가 장기적으로 균형가격보다 낮으면 일정 기간 동안 수출을 자극해 무역흑자를 초래하고 결국 그 나라의 물가와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제학 이론상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국가의 경제 성장이 상쇄되어 경제가 번영할 수 있지만 화폐평가절하로 임금이 오르지만 상대적 구매력이 줄어들어 생활수준이 상승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당국이 거시경제관리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나라 정부는 종종 대선에서 비난을 받거나 패배하기도 한다.
일국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본질과 효과 (유럽 중앙은행은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이지만 역할은 동일함) 를 이해하려면 이런 개입이 해당 국가나 해당 지역의 통화공급과 정책에 미치는 영향도 인식해야 한다.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은 통화정책을 바꾸지 않는 것과 기존 정책을 바꾸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통화정책을 바꾸지 않는 개입은 중앙은행이 외환가격의 급격한 변동이나 장기 균형에서 벗어나는 것이 단기적인 현상으로 기존 통화공급량을 바꾸지 않고 기존 외환가격을 바꾸길 바라는 것을 말한다. 즉, 일반적으로 금리 변화가 환율 변화의 관건으로 여겨지는데, 중앙은행은 국내 금리를 바꾸지 않고 자국 통화의 환율을 바꾸려고 시도한다. 현재 일본 은행은 어쩔 수 없이 이런 방식으로 개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