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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룡 강연시

사랑해, 나도 널 사랑해.

감정이 매우 많아, 한창이다.

한 아이를 왜곡하여 나를 빚어라.

우리 둘을 갈라놓고,

물과 혼합하다.

또 다른 너를 꼬집고 또 다른 나를 만들어라.

나는 너를 늪에 빠뜨렸고, 너도 나를 늪에 빠뜨렸다.

너와 나,

잠자리를 가지다.

같은 곳에서 죽다.

"나의 농사" 는 명대 서예가 조몽의 부인 관도생이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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