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개화식물의 성장과 발육은 영양성장과 생식의 두 가지 다른 단계를 거쳤다. 녹색 개화식물의 뿌리, 줄기, 잎 등 영양기관의 성장을 영양성장이라고 한다. 녹색 식물 영양이 일정 시간까지 자라면 꽃 봉오리를 형성하기 시작한 다음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씨앗을 형성한다. 식물의 꽃, 열매, 씨앗 등 생식기의 성장을 생식 성장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영양성장은 더 크고 더 잘 자라기 위한 것이고, 생식성장은 후손을 번식하기 위한 것이다. 양자는 상호 의존적이고 서로 제약한다. 이런 모순통일의 과정은 식물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시켰다. 강한 영양기관이 없으면 번식을 위한 충분한 영양을 얻을 수 없고, 생식기 성장을 위한 물질적 기초도 없다. 하지만 영양기관이 너무 왕성하게 자라면 소모되는 영양소가 너무 많으면 생식기의 성장도 억제된다. 자연계에서는 많은 과일나무가 매우 무성하게 자라서 종종 정상적인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꽃 봉오리 분화부터 생식기관은 영양체의 양분을 소비하고, 뿌리에서 얻은 당분이 줄어들어 뿌리에서 미네랄을 흡수하는 데 영향을 주며, 지상 부분도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생식성장을 효과적으로 제한하면 가지와 잎 등 영양기관은 건장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