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경제학자들은 수급관계로 외환시장의 활동을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경제학자 사무엘슨은 수급 곡선으로 환율의 시장 결정을 분석했다. 그가 제시한 예는 파운드와 달러 사이의 양자 무역이다. 영국 파운드에 대한 미국의 수요는 영국이 미국에 상품, 서비스 및 투자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 상품과 서비스를 지불하기 위해 파운드가 필요하다. 파운드의 공급은 미국이 영국에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미국이 영국에 투자한 것에 달려 있다. 외환의 가격, 즉 환율은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맞는 지점에 설정된다.
외환의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화폐의 환율을 결정한다. 외환의 이런 수급 관계는 모든 화폐에 존재하기 때문에 수급 관계는 세계의 사방팔방에서 비롯되며, 이런 다자간 교환은 전 세계의 환율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