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국제수지는 환율 변동의 영향뿐만 아니라 외환 수급관계와 환율 변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여기서 무역차액은 환율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한 나라가 더 큰 국제수지 적자나 무역적자를 보이면 외환수입이 외환지출보다 작고, 외환수요가 공급보다 크고, 외환환율이 상승하고, 원화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한 나라가 국제수지 흑자나 무역흑자에 처했을 때 외환수입이 외환지출보다 크고 외환공급이 외환지출보다 크다는 의미다. 동시에, 자국 통화에 대한 외국의 수요 증가는 자국 통화 상승과 외환 환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