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는 고객이 자신의 외환을 은행에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거래에서 은행은 외화의 구매자이므로 매입 환율을 사용한다. (은행의 관점에서 볼 때 환율은 매입 환율과 매각 환율로 나뉜다.) 따라서 외자은행에서 송금한 달러를 국내에서 인민폐로 환전해야 한다면 달러의 현물 매입가격에 따라 결산해야 한다.
매입가격이나 판매가격이란 모두 은행의 관점에서 출발한다. 은행은 인민폐로 외환수입을 지불한다. 즉, 외환을 매입하고 매입가격을 집행한다. 은행이 인민폐를 외환으로 바꾸는 것은 외환을 팔고 판매가격을 집행하는 것이다. 결제가 현금이 아니라 외환현금이라면, 현금매입가격을 집행한다. 중간 가격은 단지 상징적인 가격일 뿐, 기업 부기 등에 쓰이며, 실제 결산할 때는 이 가격을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