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로서 소련이 강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소련이 미국과 패권을 다투는 이유는 주로 군사력에 달려 있다. 양국 헤게모니의 본질은 사실 국력의 경쟁이고, 헤게모니의 기초는 경제와 국력이다. 경제적으로 소련은 줄곧 열세에 처해 있다. 소련의 경제 규모는 대부분 소련의 3 분의 1 에 불과하며, 전성기에도 미국의 절반 이상에 불과하다. 만약 미국의 동맹국 (예: 일, 영, 법, 덕 등 공업 강국) 을 고려한다면 쌍방의 경제력은 더욱 나빠질 것이다. 소련은 한 나라의 힘으로 이런 공업 강국들에 대항하는 압력을 상상할 수 있다.
미국과 패권을 다투기 위해 소련은 재정소득과 군비를 대폭 늘리고 국민경제도 군사 주도의 중공업으로 발전했다. 소련이 해체되기 전에 군공 생산은 실제로 국민 경제의 70% 를 차지했다. 소련인들은 외국에서 음식, 의류, 용품을 수입해야 하는데, 그들의 호전은 이미 밥을 거의 먹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소련의 가장 큰 계획되지 않은 수입은 석유에서 나온 것으로, 소련의 경제 명맥이라고 할 수 있다. 석유 수입의 양은 소련의 재정 여유도를 직접적으로 결정한다. 1970 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석유 경제 위기가 발생하여 유가가 급등했다. 석유 수출국으로서 소련의 재정 수입과 외환이 급증하면서 석유 생산량도 크게 증가하여 세계 1 위 산유국이 되었다. 석유에 의지하여 소련인들은 더 잘 살고, 기력이 더 강하여, 공격적인 자세를 보이고, 도처에서 풍파를 일으키며, 한때 자태로 미국을 압도했다.
미국은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지 않았다. 미국 연합 주요 산유국과 공업국이 국제 원유 시장을 조작하여 유가를 압박하여 유가가 폭락했다. 석유에 크게 의존하는 소련 경제가 급락하면서 국민소득과 재정수입이 급속히 줄고 국가 외환이 고갈되어 더 이상 소련 패권을 지탱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소련은 노점이 너무 커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를 악물어야 했다. 소련을 쓰러뜨리기 위해 미국은 스타워즈 계획을 내놓고 새로운 군비 경쟁을 일으켜 소련 경제를 설상가상으로 만들었다. 소련은 압도 당했지만 전혀 멈출 수 없었다. 이와 함께 미국은 대중국 관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중국을 연합하여 소련을 상대하고, 인도 등 친수국가를 전복시키고, 소련의 국제적 영향력과 세력을 심각하게 타격하고, 특히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소련의 국고를 비우고, 소련의 부채가 쌓이고, 경제가 파산할 지경에 이르렀다. 또 미국은 통화전과 내부 분열세력 책동을 통해 소련을 타격하기도 했다. 결국 소련은 내우외환에서 완전히 붕괴되고 붉은 제국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