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4차 중동전쟁이 발발했다. 아랍 국가들은 석유 무기를 사용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국가들에 석유 금수 조치를 취하고 석유 생산량을 줄였다. 그 결과 유가 급등과 1차 석유파동이 발생했다. 1978년 이란의 정치적 상황 변화로 인해 석유 생산이 불안정해졌습니다. 생산량은 하루 600만 배럴에서 700,000배럴로 떨어졌습니다. 이로써 2차 오일쇼크도 발생했다.
석유위기의 출현은 서방 국가, 특히 일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 1차 석유파동은 곧바로 일본에 심각한 경제 불황을 가져왔고, 이는 대규모 외환 유출로 이어졌다.
석유파동으로 인한 이번 경제위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서구 자본주의 경제에 장기간의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했다는 점이다.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성장 정체와 인플레이션을 말한다. 그러나 1970년대의 장기간과 큰 규모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서구 자본주의 국가들은 경기부양을 위한 국가개입을 계속하기 어렵다. 따라서 더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경기침체와 팽창을 동시에 겪는 현상에서 벗어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