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 년대 거시모델에서 1990 년대 말 이후 유행하고 있는 외환시장 미시구조이론 연구는 많은 연구에서 고무적인 진전을 이루었지만 환율의 내재적 생성 메커니즘과 변동 특징을 설명할 수는 없었다. 이에 따라 환율이론에서 미시적 기초와 거시법칙의 관계도 합리적으로 해석되지 않았다. 복잡성과학이 경제금융연구에 적용됨에 따라 새로운 금융시장 연구방법인 계산실험금융학이 생겨났다. 계산실험금융학은 다중 에이전트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하여 인공금융시장을 구축하고 금융시장의 운행을 시뮬레이션하며 금융시장의 진화 법칙을 발견했다. 기존의 연구 성과로 볼 때, 인공금융시장의 연구는 이미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루어 좋은 발전 전망을 보이고 있다.
먼저 원포자 로봇 모델로 외환시장을 시뮬레이션하고 거래자의 심리적 기대의 관점에서 복잡성을 분석한다. 둘째, 이질거래자에 기반한 환율 결정 모델을 구축하고 인공외환시장 모의실험을 통해 외환시장 복잡성의 진화 법칙을 분석했다. 그런 다음 중앙은행 개입을 도입하여 이질거래자에 기반한 환율 결정 모델을 개선하고 인공외환시장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중앙은행 개입이 환율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시뮬레이션 실험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결합해 인민폐 환율 정책 조정이 환율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해당 정책 건의를 제시했다.
인공외환시장 가설은 시장 구조와 주체의 행동 특징을 단순화하며 어느 정도 실제 시장과 다르지만 외환시장의 복잡한 진화 과정을 잘 묘사하고 외환시장 진화 법칙 연구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을 제공한다. 인공외환시장의 시뮬레이션 실험에 따르면 외환시장의 복잡성 진화는 거래자의 행동 패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거래자의 심리적 예상 변화는 환율 예측 불확실성, 환경 변화 불확실성 및 시장 궤적의 비주기적인 순환의 주요 원인이다.